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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울산현대축구단 감독, 고대에 1억원 기부

중앙일보

입력

홍명보 울산현대축구단 감독(왼쪽)과 김동원 고려대 총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명보 울산현대축구단 감독(왼쪽)과 김동원 고려대 총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는 14일 홍명보(체육교육과 87) 울산현대축구단 감독과 고려대학교 발전기금 기부약정식을 가졌다.

기부식에서 홍명보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 역사와 함께한 고려대 축구부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기념하며, 앞으로 한국 축구를 이끌어가게 될 후배들을 위한 격려가 되길 바란다. 다음 달 열리는 정기고연전에서 축구부 후배들의 승리로 이어지도록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홍 감독은 “유소년들의 성장에 있어서 스포츠정신을 배우는 것도 매우 중요하기에 지역 유소년 축구팀의 성장과도 연계하는 방안도 바람직할 것”이라며 “고려대 축구부를 더욱 발전, 성장시켜서 고려대 축구부의 자부심을 더욱 높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에 김동원 총장은 “1923년 설립된 본교 축구부는 100년의 역사답게 걸출한 축구인들을 길러내며 스포츠 분야 곳곳으로 인재들을 배출해왔다. 일본 와세다 대학과의 정기 교류전 본교 출신 축구인들의 해외 진출 등을 통해 고려대 축구부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명문 축구부로 발돋움하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정기전의 화려한 대미를 책임지는 축구부는 오늘도 쉬지 않고 정진하고 있다”며 “홍명보 감독님의 고귀한 뜻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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