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 [이번 주 리뷰] 총체적 부실 세계잼버리…전쟁준비 김정은(7~12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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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둘째 주 주요뉴스 키워드는 #코로나 일상회복 2단계 연기 #경상수지 흑자 #전경련 류진 풍산회장 추대 #분당흉기 난동 최원종 신상공개 #총체적 부실 세계잼버리 #미 중소은행 10곳 등급 하향 #태풍 카눈 #취업자수 증가폭 #김정은 전쟁준비 #정진석 #조민 #이재명 #中, 한미일 단체여행 허용 #하와이 산불 #美 소비자물가지수(CPI) #LH, 철근누락 #한국동결 이란자금 등이었다.

질병관리청은 7일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정부가 당초 9일로 예고했던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전환 등 ‘일상회복 2단계’ 시행을 잠정 연기했다. 이에 따라 대형병원에서의 마스크 의무도 한동안 유지된다.

경찰은 14명의 사상자(1명 사망)를 낸 ‘분당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최원종(22)에 대한 신상 정보를 7일 공개했다. 9일 법무부에 따르면 살인예고와 공공장소에서의 정당한 이유 없는 ‘흉기 소지’를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이 신설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오는 22일 개최하는 임시총회에서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바꾸고 새 회장에 류진 풍산 회장을 추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가 수입 감소와 해외배당 확대에 힘입어 두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입(501억5000만 달러)은 10.2%(56억9000만 달러) 줄었는데, 감소액이나 감소율이 모두 수출을 웃돌았다.

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취업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21만1000명 증가했다. 취업자수 증가폭이 20만명대에 그친 것은 2년 5개월 만이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높은 자금조달 비용과 상업용 부동산 대출 관련 위험 증가 등을 이유로 7일(현지시간) 미국 지역은행 10곳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강등했다. 6개 대형은행의 신용등급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전보다 3.2% 올랐다. 6월까지 둔화하던 물가 상승률이 소폭 반등했지만,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 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전쟁 준비’를 더욱 공세적으로 해야 한다면서 ‘중요 군사행동 지침’을 군에 시달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회의에서 정권 수립 75주년(9ㆍ9절)을 맞아 ‘민간무력 열병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미국 국방부는 이날 김정은이 전쟁 준비를 공세적으로 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해 한미일 3국간 공조를 강조했다.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김민아 부장검사)는 10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를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및 위계공무집행방해죄로 불구속 기소했다.

중국이 지난 10일 정부가 3년여 만에 자국민에 대한 해외 단체여행을 사실상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폭염과 태풍 위협으로 조기 철수한 데다 공금 횡령 의혹까지 불거진‘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파행 속에 11일 막을 내렸다.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도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공공 아파트 단지의 전수조사 결과 발표 시 ‘철근 누락’ 아파트 단지 5곳을 발표에서 제외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세계적 휴양지인 미국 하와이제도 마우이섬에서 지난 8일(현지시간)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최소 50여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2023.08.07

코로나 ‘일상회복 2단계’ 연기

코로나19 유행 확산세가 지속되며 지난주 신규 확진자 수가 직전주 대비 10% 넘게 증가했다.이에 방역 당국은 고려해 방역 완화 계획 발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까지 일주일간 일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388명으로, 직전주(4만 5524명)보다 10.7% 늘어나며 6주째 증가세를 보였다.

정부는 당초 3단계에 걸쳐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조정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달 중에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현재 2급에서 독감과 같은 4급으로 내리고 검사·치료비를 일부 유료로 전환하는 등의 2단계 조정을 시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겨울철 유행세가 재연될 조짐을 보이자 정부의 고민이 커졌다. 지난 2일 신규 환자는 6만4155명으로 지난 1월 10일(6만19명) 이후 7개월 만에 6만 명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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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7

전경련, 차기 회장에 류진 풍산 회장 추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류진(65) 풍산 회장을 새 수장으로 추대하는 안을 공식화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전경련은 이 안건을 오는 22일 임시총회에서 논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7일 전경련은 차기 회장으로 류 회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임시총회에서는 단체명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바꾸고,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을 흡수·통합하는 안건도 논의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지난 5월 기관명 변경과 조직 통합 건을 골자로 한 혁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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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7

‘분당 흉기난동범’은 22세 최원종… 경찰, 신상 공개

경찰이 14명의 사상자(1명 사망)를 낸 ‘분당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최원종(22)에 대한 신상 정보를 7일 공개했다.

1명 살해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최원종. 왼쪽은 운전면허증, 오른쪽은 검거당시 모습. 사진 경기남부경찰청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최씨의 이름과 나이·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신상 공개 이유와 관련해 “피의자가 다중이 오가는 공개된 장소에서 차량과 흉기를 이용해 다수의 피해자들을 공격하여 1명을 살해하고 다수의 피해자를 살해하려한 사실 등에 비추어 범행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된다”면서 “피의자의 자백, 현장 CCTV, 목격자 진술 등 범행 증거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최원종은 지난 3일 차를 몰고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인근 인도로 돌진해 시민들을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4명을 다치게 한 뒤 곧바로 흉기를 들고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 1∼2층에서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마구 휘둘러 9명이 다치게 하는 등 총 14명의 사상자를 냈다.

경기남부경찰청 흉기 난동 사건 수사전담팀은 10일 오전 최원종을 살인 및 살인미수, 살인예비 혐의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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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7

'신림 흉기범' 조선, 전과3범…18세 때부터 보험 사기쳤다

지난달 21일 서울 신림역 인근에서 ‘묻지 마 칼부림’을 벌여 4명의 사상자를 낸 조선(33·구속 송치)이 과거에도 보험 사기 등 세 차례 범행을 저질렀던 전과가 확인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실이 7일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선은 ▶2008년 보험금 편취 목적의 차량 사고로 ‘사기’(2010년 9월 기소) ▶2010년 흉기 상해로 ‘폭력행위처벌법 위반’(2010년 5월 기소) ▶2019년 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자동차 운행으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2020년 5월 기소)의 전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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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사상자를 낸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피의자 조선이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되기 위해 서울 관악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4명의 사상자를 낸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피의자 조선이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되기 위해 서울 관악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2023.08.08

6월 경상수지, 2개월째 흑자…수출 줄었지만 수입 더 줄어

지난 6월 경상수지가 수입 감소와 해외배당 확대에 힘입어 두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해외여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서비스수지 적자 폭은 오히려 더 커졌고, 상반기 전체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작년 같은 기간의 10분의 1로 축소됐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경상수지는 58억7000만달러(약 7조675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4월 7억9000만달러 적자 이후 5월 19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2개월 연속 흑자 기조다.

수출(541억4000만달러)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9.3%(55억5000만달러) 줄었다. 앞서 작년 9월 수출이 23개월 만에 감소한 뒤 10개월 연속 뒷걸음이다.수입(501억5000만달러)은 10.2%(56억9000만달러) 줄었는데, 감소액이나 감소율이 모두 수출을 웃돌았다.

2023.08.08

무디스, 미 중소은행 10곳 등급 하향…대형은행 강등도 경고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3대 신용평가 기관 중 하나인 무디스는 미국 지역은행 10곳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씩 강등했다. 대형은행 6곳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 검토대상에 올렸다.

신용등급이 강등된 미 지역은행은 M&T뱅크, 피나클 파이낸셜 파트너스, BOK 파이낸셜, 웹스터 파이낸셜, 피나클 파이년설 파트너스, 풀턴 파이낸셜 등이다. 신용등급 하향 조정 대상에 오른 미 대형은행은 뉴욕 멜론 은행, US 뱅코프, 스테이트 스트리트, 트루이스트 파이낸셜 등이다.

2023.08.09

7월 취업자 21만1000명↑…29개월 만에 최소폭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7월) 취업자수는 2868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만1000명 증가했다. 취업자수 증가폭이 20만명대에 그친 것은 2021년 2월 취업자수가 전년 대비 47만3000명 감소한 이후 2년5개월 만이었다.

2023.08.09

법무부 “살인예고글·공공장소 흉기소지 처벌규정 신설”

법무부는 9일 "살인 예고 글 등 공중협박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 관련 법률 개정과 일반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공공장소에서의 정당한 이유 없는 흉기 소지' 등을 제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이용해 공중을 대상으로 한 살인 등 협박을 하는 범죄가 빈발하고 국민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음에도, 이러한 공중협박 행위를 직접적으로 처벌하는 규정이 미비하여 처벌 공백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살인 예고 글을 비롯해 공중의 생명과 신체 대한 공포를 야기하는 글 유통을 차단할 수 있도록 방송통신위원회 등과 함께 근거 규정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2023.08.10

김정은 "공세적 전쟁 준비" 美국방 "北도발 한미일 공조 중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전쟁 준비’를 더욱 공세적으로 해야 한다면서 ‘중요 군사행동 지침’을 군에 시달했다. 이달 중순에 열리는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프리덤실드)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7차 확대회의가 9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조선반도(한반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정세악화의 주범들의 군사적 준동을 분석하고 철저히 견제하기 위한 공세적인 군사적 대응안들을 결정했다”라며 “유사시 적들의 공격을 압도적인 전략적 억제력으로 일거에 무력화시키고 동시 다발적인 군사적 공세를 취하기 위한 확고한 전쟁 준비 태세를 갖춘 데 대한 문제들이 중요 의제로 토의”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북한은 박수일 대장을 총참모장에서 해임하고 이영길 차수를 후임에 임명했다. 또 정권 수립 75주년(9·9절)을 맞아 ‘민간무력 열병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관련  미국 국방부는 한미일 3국간 공조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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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9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지도 속 서울과 충남 계룡대 등을 가리키며 발언했다. 조선중앙TV=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9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지도 속 서울과 충남 계룡대 등을 가리키며 발언했다. 조선중앙TV=연합뉴스

2023.08.10

윤 대통령, 유엔사 초청 “북 추종세력이 유엔사 해체 주장”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유엔군사령부에 대해 “한반도에 전쟁이 발발할 경우, 즉각 우리 우방 군의 전력을 통합해 한미연합사령부에 제공하는 등 대한민국을 방위하는 강력한 힘”이라며 “7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반도 평화 유지의 핵심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청사에서 ‘유엔사 주요 직위자 초청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간담회를 연 배경을 “북한의 핵 위협이 고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으로서 유엔사의 역할이 지금보다 더 중요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는 폴 러캐머라 유엔군사령관, 앤드루 해리슨 부사령관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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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0

이재명, 백현동 의혹에 17일 檢 출석…"당당히 응할 것"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출석을 통보한 것에 대해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0일 "정권 위기를 모면하겠다는 뻔한 의도"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소환조사에 응하겠다"며 이 대표 입장을 전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 대표가) 17일 출석해 조사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최근 이 대표 측에 백현동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08.10

검찰,조국 딸 조민 불구속 기소… '정경심과 공모해 입시비리'

조민(32) 씨가 입시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김민아 부장검사)는 10일 조국(58) 전 법무부 장관 딸인 조민씨를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조씨는 어머니인 정경심(61) 전 동양대 교수와 공모해 2014년 6월10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관리과에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 자기소개서, 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을 제출한 혐의를 받는다.

부모와 공모해 2013년 6월17일 서울대 의전원에 허위로 작성된 자기소개서와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장 명의의 인턴십 확인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 위조된 증빙서류를 제출한 혐의도 있다.

조 씨는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검찰 기소 소식을 뉴스로 접했다. 재판에 성실히 참석하겠다"며 "제가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겸허히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2023.08.10

中, 자국민 한미일 단체여행 허용…韓관광 6년만에 완전 재개

중국 정부가 3년여 만에 자국민에 대한 해외 단체여행을 사실상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는 10일 한국과 미국, 일본 등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추가로 허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조치로 한국의 경우 지난 2017년 초 불거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보복의 일환으로 시행됐던 단체여행 금지가 6년여 만에 풀리게 된다.

중국은 지난 1월 위드코로나 전환에 따라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20개국에 대한 단체여행을 시범적으로 허용했고, 이어 지난 3월에는 베트남, 프랑스, 스페인, 브라질 등 40개국에 대해서도 단체여행을 추가로 허용한 바 있다.

2023.08.10

민주 혁신위 "대표 선출, 권리당원 70%·여론조사 30% 만으로"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10일 "민주당 최고 대의기구인 당대표와 최고위원은 권리당원 1인1표 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로 선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2023.08.10

'노무현 명예훼손' 정진석 징역 6개월…법정구속은 면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는 10일 사자명예훼손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 의원에게 검찰의 구형인 벌금 500만원보다 높은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다만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글 내용은 악의적이거나 매우 경솔한 공격에 해당하고 그 맥락이나 상황을 고려했을 때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보호받을 수 없다”고 양형의 이유를 밝혔다.

정 의원은 2017년 9월 소셜미디어(SNS)에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씨와 아들이 박연차 씨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금품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부부싸움 끝에 권씨는 가출하고, 그날 밤 혼자 남은 노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라고 적었다가 유족에게 고소당했다.

2023.08.10

김범수 카카오창업자, 금감원서 압수수색…SM 시세조종 혐의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10일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사진)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의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카카오 측이 SM엔터테인먼트 주가를 인위적으로 띄워 하이브의 SM 지분 공개매수를 방해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다. 특사경은 김 센터장 등 당시 카카오 최고경영진이 시세조종에 관여했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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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0

카눈, 한반도서 24시간…속초엔 402㎜ 물폭탄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강풍과 폭우가 쏟아진 지역에선 하천이 범람할 것에 대비해 주민이 긴급하게 대피했다. 이번 태풍은 종단으로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전국 곳곳을 할퀴며 지나갔다.

이날 오전 9시20분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한 카눈은 시속 25~35㎞로 북북서진하며 느린 속도로 이동했다. 카눈은 이날 늦은 오후 수도권과 서울을 거친 뒤 11일 오전 9시쯤 북한 평양 인근에서 소멸,  한반도에 상륙한 지 약 24시간 동안 머무른 뒤 열대저압부로 바뀌었다. 카눈은 기상청이 태풍 진로를 데이터화해 수집하기 시작한 1951년 이후 최초로 한반도를 남북으로 가로지른 태풍이 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대구·경북에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피해를 봤다. 하천 범람과 산사태 위험으로 16개 시·도에서 주민 1만4153명이 인근 초등학교와 마을회관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 도로 620곳과 둔치 주차장 284곳, 하천변 598곳이 통제됐다. 21개 국립공원 탐방로 611곳도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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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대구 군위군 효령면 병수리에서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피해를 본 주민들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11일 대구 군위군 효령면 병수리에서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피해를 본 주민들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2023.08.11

"이란 수감 미국인 5명 석방키로"…한국 동결 이란 자금 9조원 풀리나

미국이 이란 내 수감된 자국민 5명의 석방을 위해 결국 한국 내에 묶여있는 이란의 석유 결제 대금을 풀기로 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에드리언 왓슨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란에 부당하게 구금된 미국인 5명이 석방돼 가택연금에 들어간 사실을 이란 정부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NBC 방송에 따르면 구금된 미국인들은 사업가나 환경 운동가, 전직 연방수사국(FBI) 요원 등으로 모두 이란 내 스파이 활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이들은 유죄 판결을 받은 뒤 테헤란의 악명 높은 에빈 교도소에 수감됐는데, 이번 합의 이후 가택연금 상태로 전환됐다.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인 석방 대가로 대 이란 제재 위반 등의 혐의로 미국에 수감돼 있는 일부 이란인을 석방하는 한편, 한국 내 동결된 이란 자금도 풀어주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 등 한국에 있는 이란중앙은행(CBI) 명의 계좌에는 약 70억 달러(9조2000억원)가 있다.
이란은 한국의 은행에 원화 계좌를 개설해 원유 수출대금을 받았는데, 지난 2018년 미국 트럼프 정부가 이란 핵 합의를탈퇴하고 대이란 제재를 복원하면서 이 돈이 한국에 묶여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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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1

8월1~10일 수출 15.3% 감소…무역적자 30.1억달러

관세청은 8월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이 132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줄었다고 11일 밝혔다. 수입액은 전년대비 30.5% 줄어든 162억3000만달러였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30억1000만달러 적자였다.

2023.08.11

'신림동 흉기난동' 조선 재판에… 온라인 '살인예고범' 첫 구속기소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인근 번화가에서 흉기를 휘둘러 4명의 사상자를 낸 조선(33)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온라인 '살인예고' 피의자도 살인예비 등 혐의를 적용해 첫 구속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김수민)는 11일 조씨를 살인, 살인미수, 절도, 사기 및 모욕죄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조씨는 지난달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상가 골목에서 20대 남성을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뒤, 30대 남성 3명에게 잇따라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조씨 범행이 알려진 뒤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살해하겠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살인예고 글을 올린 이모씨도 살인예비, 협박,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온라인 '살인예고' 글을 작성한 피의자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총 12명이 살인예고를 해 구속된 상태다.

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전국에서 '살인 예고' 게시물 315건을 적발해 작성자 119명이 경찰에 검거했다고 이날 밝혔다.

2023.08.11

LH 이한준 사장 사의…철근 누락 사태 책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공공 아파트 단지의 전수조사 결과 발표 시 '철근 누락' 아파트 단지 5곳을 발표에서 제외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LH 서울지역본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실제 철근 누락 등 문제가 있는 아파트 단지가 기존 15곳에 5곳이 추가돼 모두 20곳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무량판 구조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경영적 판단 하에 추가 발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LH는 지난달 30일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91개 LH 발주 아파트 단지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15개 단지에서 철근 누락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는데, 5곳이 누락된 것을 알고도 숨긴 것이다.

이 사장은 “LH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으로 전체 임원의 사직서를 받고 새 인사를 통해 LH를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본인의 거취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 장관을 포함한 정부 뜻에 따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11월 임명됐다.

2023.08.11

말 많고 탈 많았지만 …잼버리 4만명 '한국어 떼창' 월드컵 경기장 뒤흔들었다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의 최대 행사인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공연에 앞서 30분간 폐영식이 열렸다. 폭염과 태풍을 피해 새만금을 떠나 전국에 흩어져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한 4만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은 이날 폐영식 뒤 열린 팝 콘서트를 관람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12일 KBS에 따르면 전날 2TV의 콘서트 생중계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이 1부에서 최고 17.2%, 2부에서 최고 20.7%로 집계됐다. 콘서트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한 KBS월드 유튜브 채널은 동시 접속자 수가 최대 12만명, 누적 조회수 91만5000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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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에서 그룹 있지의 유나(왼쪽부터), 예지, 채령, 류진이 화려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뉴스1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에서 그룹 있지의 유나(왼쪽부터), 예지, 채령, 류진이 화려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뉴스1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에서 그룹 아이브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뉴스1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에서 그룹 아이브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뉴스1

그룹 NCT DREAM.뉴스1

그룹 NCT DREAM.뉴스1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에서 그룹 마마무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뉴스1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에서 그룹 마마무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뉴스1

그룹 뉴진스. 뉴스1

그룹 뉴진스. 뉴스1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연합뉴스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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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2

하와이 산불 사망자 80명으로 불어나…"더 늘어날 가능성"

‘지상 낙원’으로 불리던 하와이의 마우이섬에 화마(火魔)가 덮치면서 하루아침에 잿더미로 변했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이른 새벽부터 발생한 하와이 마우이섬을 덮친 산불로 12일(현지시간)까지 사망자가 80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우이 카운티는 이날 성명을 통해 "라하이나 지역에 수색대가 투입된 데 따라 전체 사망자가 8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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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하와이 라하이나의 와이올라 교회와 홍완지 미션 건물이 불타는 모습. A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하와이 라하이나의 와이올라 교회와 홍완지 미션 건물이 불타는 모습. AP=연합뉴스

산불로 폐허가 된 10일(현지시간)하와이 마우이섬의 라하이나 도심 AFP=연합뉴스

산불로 폐허가 된 10일(현지시간)하와이 마우이섬의 라하이나 도심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