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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를 관광상품으로…롯데백화점, 투어서비스 출시

중앙일보

입력

지난 3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K-뷰티 클래스. 사진 롯데쇼핑

지난 3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K-뷰티 클래스. 사진 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K-뷰티 투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우선 외국인 관광객이 다양한 국내 브랜드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K-뷰티 파우치를 무료로 증정한다. 국내 12개 인기 브랜드의 클렌징‧바디케어‧스킨케어‧색조 메이크업 등 여행에 필요한 제품을 골라 대용량 샘플로 구성했다. 정규 상품 가격으로 환산하면 15만원어치 이상이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홈페이지의 관련 이벤트 화면에서 전용 쿠폰을 내려받아 본점 1층 ‘택스 리펀드(세금 환급) 데스크’에 보여주면 연말까지 1인 1회에 한해 선착순으로 파우치를 받을 수 있다. 국내 뷰티 트렌드와 함께 한국 문화를 배우는 K-뷰티 클래스, 전문가에게 메이크업을 받을 수 있는 K-뷰티 살롱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서울 소공동 본점을 시작으로 향후 잠실점‧부산본점 등에도 K-뷰티 투어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엔데믹(풍토병화된 감염병) 시대를 맞아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K-뷰티에 대한 관심도 점차 고조되는 추세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7월 외국인 관광객의 뷰티 상품군 구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배 급증했다. 김지수 롯데백화점 뷰티‧액세서리 부문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관광 코스가 되도록 관련 서비스와 혜택을 지속해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K-뷰티 파우치. 사진 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K-뷰티 파우치. 사진 롯데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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