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광주 초교 이어 고교서도 '칼부림 예고글'…협박범 1명 검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광주 광산경찰서 청사. 뉴스1

광주 광산경찰서 청사. 뉴스1

광주광역시 한 고등학교에서 흉기로 범행을 벌이겠다고 인터넷 예고 글을 쓴 협박범이 검거됐다.

광주경찰청과 광주 광산경찰서는 작성자 A씨를 협박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인터넷 커뮤니티에 광산구 한 고등학교에 흉기를 들고 찾아간다는 예고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해당 게시물을 발견하고 작성자를 특정해 수사에 나섰다.

이후 A씨가 이날 오전 자수 의사를 밝혔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광산구에 있는 초등학교를 표적으로 삼은 협박 게시물도 올라왔다.

경찰은 초등학교 협박 건과 A씨의 범행이 서로 다른 것으로 보고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교육 당국은 경찰은 협박범이 범행을 예고한 초등학교의 방학 중 교육 활동을 전면 중단했고, 경찰은 이 학교 주변에 경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