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R&D 경영] 핵심 성장동력 ‘BBC’ 산업 육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3면

SK그룹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향후 5년간 179조원을 국내에 투자키로 했다. 사진은 최태원 회장이 지난 15일 열린 ‘2023 확대경영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사진 SK그룹]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향후 5년간 179조원을 국내에 투자키로 했다. 사진은 최태원 회장이 지난 15일 열린 ‘2023 확대경영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사진 SK그룹]

SK그룹은 지난해 핵심 성장동력인 반도체(Chip),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등 이른바 ‘BBC’ 산업의 국내 기반 시설과 기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국내 투자 및 R&D 계획을 발표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향후 5년간 179조원을 국내에 투자키로 하고 그 가운데 서울·경기·인천 등을 제외한 비수도권에 67조원을 투자해 지방경제 활성화와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또한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 산업에 대한 SK그룹 주요 관계사의 차별적인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R&D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고 보고 2022년부터 5년간 R&D에 2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R&D투자 규모가 집중된 반도체·소재 분야에서 SK하이닉스는 지난 3년간 약 12조4000억원을 투자하며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SK하이닉스는 신개념을 도입한 세계 최고속 서버용 D램 제품인 ‘DDR5 MCR DIMM’의 샘플 개발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이번 제품은 동작 속도가 초당 8Gb 이상으로 DDR5보다 속도가 80% 넘게 빨라졌다.

한편 그린사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은 지난 3년간 1조원 이상을 투자하며 무탄소·저탄소 사업 확장을 위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 수처리 공정 개발 및 용수 리사이클, 친환경 제품 전환을 위한 주요 제품 평가 등 그린 사업 관련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