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태식 중기유통센터 대표 “디지털 전환에 속도…명칭 변경도 추진”

중앙일보

입력

이태식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중소기업유통센터

이태식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중소기업유통센터

이태식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가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위기 극복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5일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혁신 성장 지원 체계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중기센터는 우선 ‘이커머스 소상공인’ 10만 명 양성을 지원한다. 이 대표는 “민간 유통 플랫폼의 자발적 상생 지원 참여를 유도하고,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인프라인 전국의 ‘소담스퀘어’를 통해 디지털 역량 개발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유통지원 포털인 ‘판판대로’도 고도화한다.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하고 민간 대형 유통망과 업무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공공부문 활용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소비 심리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중소기업 제품 판촉 행사인 ‘상생소비 동행축제’를 연 3회 개최한다. 이 대표는 “지난 5월 열린 ‘봄빛 동행축제’는 260여 개 유통 채널과 2만2800여 개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이 참여해 전국적인 소비 붐 확산에 기여했다”며 “하반기에도 9월 ‘황금녘 축제’ 12월 ‘눈꽃 축제’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와 함께 기관명 변경을 추진하겠다고도 밝혔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중소기업 판로 지원을 위해 1995년 설립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이다. 이 대표는 “처음엔 ‘행복한백화점’ 운영만 생각하고 센터라고 이름 붙였지만 지금은 동반성장몰 운영과 국내·외 판로 지원, 온라인 역량 강화 등 사업이 확대됐다”며 “공사화를 위한 법은 오래 걸리니 올해 안에 이름만이라도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