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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우크라에 보낸 '스텔스' 순항 미사일, 佛도 보냈다

중앙일보

입력

지난 6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에어쇼에서 스톰 섀도우 순항 미사일이 전시되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 6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에어쇼에서 스톰 섀도우 순항 미사일이 전시되고 있다. AP=연합뉴스

영국에 이어 프랑스도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보내며 지원 대열에 합류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앞서 "우크라이나가 깊숙하게 공격할 수 있도록 새로운 미사일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어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장비 공급을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마크롱 대통령이 이처럼 발표하기 전, 프랑스가 보낸 스칼프 순항 미사일이 이미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고 전해졌다. 프랑스의 한 외교 관계자는 외신에 "현재 스칼프 미사일 50발을 보내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언급했다.

스칼프 순항 미사일은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한 미사일로, 영국명은 '스톰 섀도'다. 스텔스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전투기 등을 통해 공중에서 발사된다. 사거리는 250km 이상이다.

앞서 영국도 지난 5월 우크라이나에 이 미사일을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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