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경찰서는 3일 고급 렌터카를 빌린 뒤 훔친 번호판으로 교체해 중고차로 판매한 혐의(특수절도)로 李모(35)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朴모(35)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8월 29일 서울 영등포 A렌터카에서 그랜저XG 승용차를 빌린 뒤 위치 추적장치와 번호판을 떼고 훔친 번호판으로 갈아끼워 서울 장안동 중고차 매매시장에 판매하는 등 최근까지 같은 방법으로 승용차 6대(시가 1억2천만원)를 가로챈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李씨는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차량 절취에 동참할 공범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파일] 고급 승용차 6대 빌려 되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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