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vs 저커버그 격투기 대결 성사되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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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일론 머스크(左), 마크 저커버그(右)

일론 머스크(左), 마크 저커버그(右)

일론 머스크(테슬라)와 마크 저커버그(메타), 두 CEO 간 격투기 맞대결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저커버그와의 결투 가능성 질문에 “맞대결이 이뤄지면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며 “아마도 실제 성사될 것”이라고 답했다.

두 사람 간 설전은 메타가 트위터(머스크 소유)에 맞설 ‘스레드(Threads)’ 출시를 예고한 상황에서 촉발됐다. 트위터 사용자가 21일 “저커버그가 주짓수를 한다는데 조심하라”고 하자, 머스크는 “철창 안에서 격투기할 준비가 됐다”고 답했다. 저커버그는 “위치를 보내 달라”고 응수했고, 머스크는 곧바로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이라고 썼다. 옥타곤은 종합격투기 UFC 경기장이다.

일부 언론은 “시청료 100달러를 부과할 것”이란 UFC 데이나 화이트 회장의 말을 인용해 흥행 수입이 10억 달러(1조3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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