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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학교, 반값 등록금 정책 재검토 시동

중앙일보

입력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는 2012년부터 10여년간 유지되어온 반값 등록금정책에 대한 효과와 문제 등을 본격 검토하고 논의하기 위해 “서울시립대 등록금 정상화 공론화 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립대학교의 반값 등록금 정책은 2012년 박원순 시장의 주도로 시작되었으며, 10여년 동안 유지되어 왔고, 그동안 그 효과 등에 대한 논란과 함께 최근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의 예산 100억원 삭감 등 조치가 이루어 진 바 있다.

한편, 서울시립대학교는 반값 등록금 재검토에 앞서, 재정확충 자구노력을 전개함은 물론, 반값 등록금 시행이후 대학운영 성과 분석 및 발전방안에 대해 정책연구와 재학생․학부모․졸업생․학교관계자․일반시민 등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서울시립대 등록금 정상화 공론화 위원회는 총 18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는데, 학내위원 5명, 관계위원 8명, 외부 전문가 등 5명으로 구성되었다.

5월 8일 10:30에 서울시립대학교 본관 7층 대회의실에서 제1차 킥오프 회의가 진행되었으며, 그동안 이루어진 정책연구결과 및 설문조사 결과와 그동안의 자구노력 등에 대하여 보고를 받았다. 회의 중 위원회의 명칭 등과 관련하여 일부 논란도 있었으나, 향후 보다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여 등록금에 대한 공론을 만들어 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송오성교수(서울시립대학교 교학부총장, 당연직위원장)는 앞으로 대학의 등록금은 이해당사자간 대립이 첨예한 만큼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이를 위해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된 성명재교수(홍익대 경제학부, 외부위원장)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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