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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어린이날 연휴 집중호우 대비하라" 긴급 지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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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 앞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열린 개방 행사에서 어린이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 앞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열린 개방 행사에서 어린이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어린이날 연휴 기간 집중호우에 대비해 위험요인을 점검하는 등 대비 체계를 갖추라고 4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어린이날 연휴 기간에 집중 호우가 발생할 수 있다는 보고를 받은 후 “기후변화로 이상기상이 일상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에 따라 “관계 부처 및 기관에서는 장마철 외에도 항상 대비체계를 갖춰 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예년보다 이른 집중호우로 사전 대비가 미흡할 수 있다”며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 및 기관들은 주변의 위험요인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재난은 서민과 사회적 약자에게 더 큰 피해와 고통으로 다가올 수 있다”면서 “반지하 주택과 산불 발생지역의 이재민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보다 더 세심하게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어린이날인 오는 5일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 지방과 남해안, 제주 지역에는 호우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3시간 강우량이 60㎜,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일 것으로 예상될 때 호우 특보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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