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태현, 강남서 음주운전하고 택시 파손…"면허취소 수준"

가수 남태현.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남태현(29)이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한 사실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남태현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남태현은 이날 오전 3시 20분쯤 서울 강남 한 도로변에서 차량을 주차한 뒤 문을 열다 옆을 지나던 택시를 충격했다.

이후 7~8m가량 차량을 옮긴 그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음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수치인 0.114%가 나왔다. 이 사고로 택시의 우측 사이드미러가 파손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신원을 확인했다"며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아이돌그룹 위너에서 활동한 남태현은 현재 사우스클럽이라는 밴드에 속해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