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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눈폭탄 예보…한총리 "제설제 살포 등 사전 대비하라" 지시

중앙일보

입력

지난 19일 오전 광주 서구 상무1동 주택가에서 시민이 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9일 오전 광주 서구 상무1동 주택가에서 시민이 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21일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설과 한파가 예고되면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제설제 사전 살포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등 각 관계부처와 기관에 사전 대비를 20일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행정안전부 장관·국토부 장관·각 지자체장 등에 “도로, 교량, 터널 등 위험지역 제설제 사전살포, 대중교통 관리 등을 통해 시민들의 출근길 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고 이날 총리실은 밝혔다.

또 퇴근시간 도로결빙 등에 대비한 후속 제설 강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행안부 장관 소방청장 등에 “수도관·계량기 동파, 화재 등 시설피해 예방 및 피해 발생시 신속 조치를 위한 비상대비 태세를 구축하라”고 주문했고, 복지부 장관과 각 지자체장에는 “노숙인·고령자 등 취약 계층의 건강과 쪽방촌·고시원 등 취약시설 및 가구 안전을 위해 집중점검 및 지원을 실시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적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시설피해 예방을 위해 비닐하우스, 축사, 노후건축물 등을 사전 점검해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라고도 행안부 장관과 농식품부 장관에 지시했다.

한 총리는 고용부 장관에는 “건설 현장 등 실외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을 위한 사업장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행안부 장관과 기상청장에 재난문자와 재난방송 등을 통해 출퇴근길 교통정보, 한파 건강관리 방안 등을 국민들에게 적시에 안내해 사전 대비할 수 있도록 하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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