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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트위터 대표 관둘까요?” 머스크 SNS 투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0면

일론 머스크

일론 머스크

트위터 운영을 둘러싼 잇단 논란 속에 일론 머스크(사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트위터 수장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지를 묻는 찬반투표를 트위터에 올렸다. 머스크는 18일(현지시간) “제가 트위터 대표(head)직에서 물러날까요?”라는 질문과 함께 “설문조사 결과를 따르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임 찬성과 반대 여부를 묻는 투표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6시20분(한국시간 19일 오전 8시20분)에 시작돼 12시간 동안 이뤄졌다. 찬성 57%, 반대 43%로 사임에 찬성한다는 표가 많았다.

이날 투표는 머스크가 트위터와 경쟁 플랫폼 간 연결 차단 조치를 발표하는 등 주요 정책 변경과 언론사 기자 계정 무더기 정지로 논란을 빚는 상황에서 진행됐다.

또 머스크가 지난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후 테슬라 경영을 소홀히 했다는 시장의 평가와 함께 테슬라 주가는 올해 57% 이상 내렸다. 머스크도 이와 관련해 압박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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