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 대전역 부근 선로 장애…열차 최장 1시간30분 지연

지난 1월 서울역 플랫폼으로 들어오는 KTX-산천 열차. 연합뉴스

14일 오전 7시 50분쯤 경부고속철도 서울 방향 대전역∼대전조차장역 구간에 선로 장애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사고 후 KTX를 포함한 모든 서울 방향 열차를 경부선 일반선으로 우회 운행토록 하고 있다. 부산 방향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다.

이로 인해 경부선 서울 방향 열차 운행이 최장 1시간 30분가량 지연되고 있으며, 부산 방향도 일부 열차의 지연이 예상된다.

코레일은 장애 발생 직후 긴급 복구작업을 벌여 오전 8시 56분 임시 복구를 완료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안전한 열차 운행과 지연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