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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15일 국정과제회의 주재…100분간 생중계

중앙일보

입력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5일 '국민과의 대화' 형식으로 100분 동안 생중계되는 국정과제 점검 회의를 주재한다.

윤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회의가 생중계되는 것은 지난 10월 27일 제11차 비상민생경제회의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엔 각 주제별로해당 부처 장관의 발표를 들은 후 국민 패널들이 직접 질문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국민의 질문에 장관이나 대통령이 바로 답변하는 형식"이라고 설명했다.

국민 패널 선정과 관련해선 "정책 수요자를 중심으로 각 부처에서 추천을 받아 선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부대변인에 따르면 국정과제 점검회의는 ▶경제 및 민생 ▶미래먹거리 ▶지방시대 비전 ▶연금 노동 교육 등 3대 개혁 과제 등 4개 주제로 진행된다.

이 부대변인은 "경제 민생(분야)에서는 대한민국의 현재를 진단하고 대응하는 내용으로 준비하고 있고, 미래먹거리 분야에서는 원전과 해외수출전략을중점 논의할 예정"이라며 "외교 안보를 포함에 이번에 다루지 못하는 국정과제는 내년 상반기 중에 2차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회의는 윤 대통령이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함과 동시에 국민들의 궁금증에 직접 답변하는 소통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또 취임 첫해가 가기 전에 그동안 추진해온 정책들을 종합적으로 점검함으로써 내년 부처 업무보고에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보다 구체화할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또 이날 국회가 본호의에서 '만 나이' 사용을 규정한 민법과 행정기본법 개정안을 각각 의결한데 대해 "만 나이 통일은 윤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대표적 공약이자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 중 13번째 과제"라며 "내년 6월부터 모든 국민이 한두 살 줄게 된다"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모든 나이가 만 나이로 통일되면서 글로벌 기준에 맞고 불필요한 사회적, 경제적 혼선도 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정과제를 이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국회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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