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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투자 늘린 KBI동국실업, 매년 국내 특허출원 증가

중앙일보

입력

KBI동국실업에서 개발한 제네시스 GV60 부품. 차량 내부 앞쪽에 장착된다. 사진 KBI동국실업

KBI동국실업에서 개발한 제네시스 GV60 부품. 차량 내부 앞쪽에 장착된다. 사진 KBI동국실업

KBI동국실업은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2019년부터 3년간 연구개발(R&D)에 230억원을 투자한 결실을 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KBI동국실업은 2019년부터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에 적용되는 차량 부품을 개발하고 있다.

제네시스의 GV60이나 현대차의 아이오닉5에 들어가는 일부 기술을 직접 개발해 특허를 따냈다. 차량 앞쪽에 들어가는 장비 표면 기술,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들어가는 공간에 슬라이딩 기술 등을 개발했다. 장비 표면 기술은 자동차 무게를 줄이고, 슬라이딩 기술은 공간 활용도를 높인다. 슬라이딩 기술을 적용한 부품은 아이오닉5에 ‘유니버셜 아일랜드’란 명칭으로 장착돼 이름을 알렸다.

KBI동국실업은 이 같은 기술로 특허 출원을 2019년 7건에서 2020년 13건, 2021년 12건으로 이어가고 있다. 김진산 KBI동국실업 대표는 “2019년부터 3년간 경량화와 편의성 제고를 위한 표피 성형과 슬라이딩 기술 개발에 집중해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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