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청백 봉사상 영광의 수상자들|본상의 얼굴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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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금남로 지하상가 조성업무를 맡아 각종 민원·청탁이 쏟아지자 업자들을 만나지 않으려고 아예 집에 들어가지 않았을 만큼 결백한 공무원. 노점상 단속 때는 실적위주의 철거보다 그들의 사후 생계대책을 마련하는데 더욱 애를 써 반발을 최소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89년 수해로 영산강이 범람했을 때는 목숨을 걸고 인명구조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박용기(49·광주시 건설국 건설행정과 지방행정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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