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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유엔참전용사 한분이라도 더 한국 모시고 명예 드높이겠다”

중앙일보

입력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오전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유엔참전용사들의 명예를 드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 총리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날 행사에서 추모사를 통해 “참전용사를 한 분이라도 더 한국으로 모시고, 현지로 찾아가서도 감사를 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행사는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자유 수호에 목숨을 바친 유엔 전몰장병을 추모하는 정부 행사다. 이날 15개국 114명의 유엔 참전용사와 가족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한미동맹 발전에 공로를 남긴 고 리처드 위트컴 장군, 한국 창공을 지킨 고 무자페르 에르된메즈 튀르키예 공군 중위 등 4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참전용사 3명의 유해는 이날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한 총리는 “우리는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기 위해 한반도의 평화를 반드시 수호하겠다”며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해서는 튼튼한 국방력과 확고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엔 참전국들과의 연대도 더욱 강화해나가고자 한다”며 “굳건한 ‘자유와 평화의 연대’를 통해 세계의 평화에 함께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내년 종전 70년 행사도 참전용사들의 헌신에 대한 보답이 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정성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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