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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독촉하다 흉기 휘두른 50대 검거… 14년전 강남 나이트클럽 사장 상해치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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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이 빚 독촉을 하면서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가 붙잡혔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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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 강남의 한 건물에서 지난 21일 오후 6시쯤 50대 남성이 이 건물 11층 업체에서 근무하는 직원 A씨를 흉기로 찌르고 사라졌다.

흉기에 찔린 A씨는 스스로 병원을 찾았고, 자해한 것이라고 피해 사실을 숨겼다. 그러나 경찰 수사 과정에서 폭력조직 두목 박모씨가 용의자로 좁혀졌다. 박씨는 지난 2008년 강남의 한 나이트클럽 사장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이후 성형수술로 외모를 바꾸고 달아난 뒤 4년 만에 검거됐다. 당시 상해치사로 기소돼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박씨는빌린 돈을 받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A씨를 찾아갔다가 뜻대로 되지 않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6일 박씨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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