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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완진에 시간 걸릴 듯…연기 여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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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3시 33분쯤 네이버와 카카오 등의 데이터 관리 시설이 입주해 있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판교캠퍼스 A동 지하 3층에서 불이 났다. 채혜선 기자

15일 오후 3시 33분쯤 네이버와 카카오 등의 데이터 관리 시설이 입주해 있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판교캠퍼스 A동 지하 3층에서 불이 났다. 채혜선 기자

15일 오후 3시 33분쯤 네이버와 카카오 등의 데이터 관리 시설이 입주해 있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판교캠퍼스 A동 지하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카카오톡, 카카오 T, 포털사이트 다음과 네이버 뉴스 등 일부 서비스가 3시간 넘게 장애를 빚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인원 66명(소방 63명, 경찰 3명)과 펌프차 등 장비 20여대를 투입, 약 2시간 만인 이날 오후 5시 46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하지만 현재 건물 안에 연기가 많아 불을 완전히 진압하는 데는 시간이 다소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발생 당시 건물 안에 있던 26명은 자력으로 무사히 대피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6층에 지하 4층 규모(연면적 6만7000여㎡)로 네이버, 카카오, SK 통신사가 데이터를 관리하는 시설이다.

SK C&C는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으나 안전을 위해 전원을 차단하고 진화 중이기에 입주사 서비스에 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카카오톡을 비롯한 다음 카카오 다수 서비스와 네이버 일부 서비스 그리고 일부 SK 관계사 대고객 서비스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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