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대한민국] 미래차 분야 핵심 기술 역량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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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1월 미국에서 열린 CES 2022에서 현대모비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을 탑재한 미래 도심형 딜리버리 콘셉트 ‘엠비전2GO’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현대모비스]

1월 미국에서 열린 CES 2022에서 현대모비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을 탑재한 미래 도심형 딜리버리 콘셉트 ‘엠비전2GO’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3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앞선 기술을 바탕으로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와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사업 모델을 혁신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크게 3가지 방향으로 혁신을 추구한다. 우선 자율주행·전동화·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분야 핵심 기술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의 니즈에 맞는 전문 역량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 두 번째 방향이다. 현대모비스는 엠비전X·POP·2GO와 같은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를 CES 2022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소개한 바 있다. 세 번째 방향은 혁신 기술에 기반을 둔 신사업 추진이다. 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UAM·로보틱스 관련 신사업 분야로 영역을 확장한다.

현대모비스는 중장기 전략 발표 이후 반도체와 SW 중심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나섰다. 글로벌 기술 유망 기업에 대한 전략 투자 등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도 속속 나타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4월 현대차그룹의 미국 UAM 법인인 ‘슈퍼널’에, 6월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미국 로보틱스 전문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지분 투자를 했다.

12월엔 이미징 레이더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국 Zendar에 전략적 지분 투자에 나섰다.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고성능 레이더 센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현대모비스는 이런 투자를 통해 미래차 분야 혁신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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