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시간제보육 통합형 운영 시범사업 공모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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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보건복지부 주관 ‘시간제보육 통합형 운영 시범사업’ 공모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돼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간제보육 서비스는 가정에서 양육하고 있는 아동에 대해 부모의 병원 이용, 단시간 근로 등의 사유로 일시적 보육이 필요한 경우 어린이집 등을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돌봄서비스이다.

구는 기존 11개소 14개반의 독립형 시간제보육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부터는 추가로 9개소 12개반의 통합형 시간제보육반을 운영하게 됐다.

기존의 독립형 시간제보육반은 정규보육반과 별개로 운영했지만,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정규보육반의 미충족 정원 일부를 시간제보육으로 통합 운영이 가능해져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아졌다.

또한 시범운영 기간 동안 국비 지원을 받아 시간당 보육료 자부담금 1천원으로 이용 가능하며, 월 80시간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시간당 5천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아이사랑보육포털’을 통해 1개월 단위로 이용 5일전까지 예약해야 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육여성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가정에서 양육하는 분들의 양육 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하고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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