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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론스타 판정' 취소신청 검토…"충분히 승산 있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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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세계은행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의 ‘론스타 배상 판정’에 취소 신청 등을 검토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내부적인 판단으로는 충분히 저희에게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경기도 과천 법무부에서 론스타 국제투자분쟁(ISDS) 판정 관련 정부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경기도 과천 법무부에서 론스타 국제투자분쟁(ISDS) 판정 관련 정부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한 장관은 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비록 (론스타 청구액의) 4.6%밖에 인정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액수 자체가 2800억원에 이르는 국민의 혈세”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내용을 분석해보더라도 충분히 저희 입장이 더 반영될 여지가 있다고 잠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절차 내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철저하게 준비해서 잘 대처해 주시기 바란다”는 정 의원 당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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