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022년 정기 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뉴스1
새 지도부가 들어선 더불어민주당이 31일 의원 워크숍을 열고 ‘9월 정기국회’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오후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개최된 이번 워크숍의 주제는 ‘민생시그널169, 민생은 민주당’으로, 이날 의원들은 ‘유능한 민주당’, ‘일하는 민주당’을 강조하기 위해 흰색 셔츠 차림으로 워크숍에 참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워크숍 인사말에서 “국민우선 민생제일이라는 기조 아래 민주당은 실용적 민생개혁을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의 정강정책에 따라 의원 여러분이 민생을 최우선으로 해온 것을 잘 안다”면서도 “국민과 당원의 기대치가 너무 높고 우리는 거기에 맞춰야 하므로 개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홍근 원내대표 역시 “가장 시급한 건 민생예산”이라면서 “국민이 어려울 때 나라 곳간 지키자고 예산을 축소하면 민생난이 가중된다”고 삭감된 정부 예산안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인과 청년 일자리 예산과 골목상권 활성화 예산이 축소됐는데 감액된 예산을 철저히 살펴 정상화 시켜야 한다”며 “사회적 약자 위한 민생 예산을 부족함 없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당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022년 정기 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정기 국회 22대 민생 입법 과제·1인 1민생 입법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뉴스1
원내 지도부는 이날 워크숍에서 오는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중점 추진할 22대 민생입법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공개했다.
주요 입법과제로는 침수차 환불근거 마련하는 수해피해지원법, 서민의 전세대출 원리금 상환액 소득공제 상향하는 서민주거안정법 등이 선정됐다.
의원들은 정기국회 운영과 과제를 주제로 1시간가량 자유토론을 벌인 뒤 상임위원회별 분임 토의도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