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NTT, 안방 은행용 단말기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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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일본 전신전화(NTT)가 제일권업·삼화·동해 등 3개 시은과 공동으로 전화회선을 사용해 대금결제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안방은행(Home Banking)용 단말기를 개발했다.
가격은 대 당 5만5천엔 선으로 은행이 발행한 IC카드를 집어넣으면 은행의 컴퓨터와 연결되고 전화기에 붙어있는 액정화면을 통해 대금결제와 잔고조회·거래명세조회 등 대부분의 은행 일을 할 수가 있다.
제일권업 등 3개 은행은 내년 1월부터 일반 가정이나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해 2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인데 3개 은행 합쳐 연간 10만대 정도가 나갈 것으로 보고있다.
앞으로는 여기에 영화·연극관람권 예매, 주식 등의 거래 등 기능을 늘릴 것도 검토중인데 은행과 이용고객과의 마찰을 막기 위해 이용내용을 프린터로 남겨 놓게돼 있는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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