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28%, 부정 64%…2주 연속 상승 [한국갤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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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대통령에게 듣는다'에서 그동안의 소회와 향후 정국 운영 방안 등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대통령에게 듣는다'에서 그동안의 소회와 향후 정국 운영 방안 등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해 28%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은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한 비율이 28%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전주와 비교해 3%포인트 상승했다.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부정평가는 64%로 2%포인트 떨어졌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를 물은 결과 '열심히 한다, 최선을 다한다'(8%) '외교'(7%) '결단력·추진력·뚝심,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6%) '공정·정의·원칙, 국방·안보'(이상 5%) 등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의 경우 '인사'(26%) '경험·자질 부족, 무능함'(11%) '소통 미흡'(7%) '독단적·일방적'(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재난 대응'(이상 5%) 등이었다.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58%), 70대 이상(57%)에서 가장 많았다.

윤석열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주요 분야별 정책 평가를 질문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대북 정책이 34%로 가장 높았고 부동산 30%, 외교 29%, 복지 27%, 경제 24%, 공직자 인사 16%, 교육 11%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보다 2%p 상승한 36%,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기간 3%p 하락한 34%였다. 이어 '무당층'은 24%, 정의당은 5%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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