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해 28%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은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한 비율이 28%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전주와 비교해 3%포인트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64%로 2%포인트 떨어졌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를 물은 결과 '열심히 한다, 최선을 다한다'(8%) '외교'(7%) '결단력·추진력·뚝심,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6%) '공정·정의·원칙, 국방·안보'(이상 5%) 등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의 경우 '인사'(26%) '경험·자질 부족, 무능함'(11%) '소통 미흡'(7%) '독단적·일방적'(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재난 대응'(이상 5%) 등이었다.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58%), 70대 이상(57%)에서 가장 많았다.
윤석열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주요 분야별 정책 평가를 질문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대북 정책이 34%로 가장 높았고 부동산 30%, 외교 29%, 복지 27%, 경제 24%, 공직자 인사 16%, 교육 11%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보다 2%p 상승한 36%,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기간 3%p 하락한 34%였다. 이어 '무당층'은 24%, 정의당은 5%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