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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계' 정청래 "尹, 매력 포인트 없다…지지율 15%대 될 수도"

중앙일보

입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대표적인 ‘친명계(친이재명계)’ 의원으로 꼽히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15%대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정 의원은 3일 kbc 광주방송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과 관련해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대통령의 자격 조건 5가지로 ▲시대정신에 부응하는가 ▲본인만의 신화 히스토리 서사가 있는가 ▲팬덤이 있는가 ▲정치적 업적이 있는가 ▲누구와 함께 집권하는가 등을 언급하면서 “윤 대통령은 들어맞는 게 없다”고 혹평했다.

이어 “특히 다섯 번째 같은 경우는 검찰 지인, 법사 이런 얘기가 계속 나오지 않느냐”며 “그러니까 지지율은 끝없이 추락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대선 때 왜 윤석열을 지지하느냐고 물었을 때,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게(답변이) 제일 높았다”며 “윤 후보 개인에 대한 매력 포인트는 없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저는 지지율이 지금 28% 이렇게 나온다고 하는데 18%, 15% 이렇게 계속 떨어질 수 있다고 본다”며 “대선 당시 윤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이 많이 다 빠지고 있지 않느냐. 윤 대통령 같은 경우 지지율을 버틸 수 있는 견고한 팬덤도 없다. 찍었던 사람들도 다 ‘손가락 자르겠다’며 후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대통령 놀이, 대통령 흉내 내기 하는 듯한, 그러니까 일반 국민들이 ‘좀 어쭙잖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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