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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11초만에 '펑' 공중분해...미국 새 ICBM 시험발사 실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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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타우로스 Ⅱ 자료사진 [사진 위키피디아 캡처]

미노타우로스 Ⅱ 자료사진 [사진 위키피디아 캡처]

미국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사용될 로켓 발사 시험에 실패로 끝났다.

7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 기지에서 6일 오후 11시 1분 새 ICBM에 사용될 ‘미노타우로스 Ⅱ’(Minotaur Ⅱ) 로켓이 발사직후 폭발했다. 발사한지 11초 후 공중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폭발로 인한 잔해가 발사대 인근에 떨어졌지만 부상자는 없었다. 기지에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방당국에 진화됐다.

당국은 폭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검토위원회를 꾸렸다.

미국은 기존의 ICBM인 미니트맨을 대체하기 위해 ‘LGM-35A 센티넬’로 명명한 ICBM과 미노타우로스 Ⅱ 로켓을 개발 중이다.

이번 미노타우로스 Ⅱ 발사은 새로운 대기 재진입체인 ‘Mk21A’를 시험하기 위해 처음으로 이를 탑재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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