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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사우디 왕자 손잡은 CJ부회장…사우디 문화부와 MOU 체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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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하메드 빈 모함마드 파예즈 문화부 차관, 문화부 장관인 바데르 빈 압둘라 파르한 알 사우드 왕자, CJ 그룹 이미경 부회장, CJ ENM 강호성 대표. [사진 CJ ENM]

사우디아라비아 하메드 빈 모함마드 파예즈 문화부 차관, 문화부 장관인 바데르 빈 압둘라 파르한 알 사우드 왕자, CJ 그룹 이미경 부회장, CJ ENM 강호성 대표. [사진 CJ ENM]

CJ ENM은 지난 9일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와 문화적 교류 및 협업을 강화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0일 CJ ENM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CJ ENM 본사에서 사우디 문화부 하메드 빈 모함마드 파예즈 차관과 CJ ENM 강호성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CJ그룹 이미경 부회장과 사우디 문화부 장관인 바데르 빈 압둘라 파르한 알 사우드 왕자도 함께 했다.

CJ ENM과 사우디 문화부는 이번 협약에 따라 영화, 음악, 공연과 음식, 문화유산,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을 확대하고 문화 교류를 증진하기로 했다.

또 2032년까지 향후 10년간 다양한 문화 행사를 공동 개최하고, 문화 콘텐츠에 대한 공동 투자와 교류 프로그램 개발, 인재 양성 등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영화 분야 협력을 적극적으로 강화한다. CJ ENM은 사우디 영화위원회와 협업을 통해 한국과 사우디 양국을 겨냥한 콘텐츠를 공동 기획·제작하고, 사우디 홍해국제영화제에 CJ ENM의 영화를 출품하기로 했다.

아울러 문화 분야 크리에이터들이 협업할 기회를 만들고, 글로벌 콘텐츠 유통 트렌드 및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산업 분석 등도 공유할 예정이다.

CJ ENM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국간에 다각도로 문화 협력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며 “CJ ENM의 콘텐츠 사업 영역이 중동까지 확대되는 교두보가 마련되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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