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이 50.9%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투표 마감 결과 전체 유권자 4430만3449명 가운데 2256만7894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 50.9%의 잠정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2년 한일월드컵 기간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48.9%)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투표율이다.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율은 55.6%로 잠정 집계됐다.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은 성남 분당구갑이 63.8%로 가장 높았고, 대구 수성구을이 45.0%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대결한 인천 계양을 투표율은 60.2%로 집계됐다. 이외에 충남 보령시 서천군 62.0%, 제주시을 55.5%, 경남 창원시 의창구 51.5%, 강원 원주시갑 51.1%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