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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안와도 됩니다"…원격근무와 다르다, 카카오의 파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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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7월부터 기존의 원격근무를 대신하는 '메타버스 근무제'를 도입한다.

30일 카카오에 따르면 메타버스 근무제는 가상 공간에서 동료와 항상 연결돼 온라인으로 가능한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근무 방식이다.

'크루'(임직원)가 선택한 장소에서 자유롭게 근무하되 음성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점이 기존 원격근무와 달라지는 점이라고 카카오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는 직원들이 메타버스 근무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그라운드룰'을 마련했고, 새로운 근무제가 정착할 때까지 시범 운영 기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계열사 중 메타버스 근무제를 도입하는 회사는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페이, 카카오헬스케어, 크러스트 등 14개사다. 적용 시기와 방식은 각 회사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업무를 하는 데 물리적 공간보다는 '연결'이 더 중요한 가치라고 결론내렸다"며 "메타버스 근무제가 크루들의 효율적인 업무를 돕고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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