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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로케츠 야오밍 '키값'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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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케츠에서 뛰는 중국인 선수 야오밍(2m26㎝)이 31일(한국시간) 벌어진 덴버 너기츠와의 홈경기에서 19득점하며 골밑을 잘 지켰다. 로케츠는 1백2-85로 승리, 이날 로케츠 역사상 열번째 감독으로서 홈 데뷔전을 치른 제프 밴 건디 감독에게 첫 승리를 안겼다.

야오밍은 비록 파울이 많아 후반에는 활약이 미미했지만 전반에만 15득점 하며 위력을 떨쳤다. 슛블록도 3개나 성공시켰다. 야오밍은 경기가 끝난 후 "좋은 플레이를 했지만 파울이 많았던 게 유감"이라고 아쉬워했다.

로케츠는 커티노 모블리가 21득점.8리바운드로 야오밍과 함께 맹활약한 덕분에 너기츠의 추격을 한번도 허용하지 않고 쉽게 이겼다. 로케츠의 슛성공률은 후반 53%나 됐다. 야오밍의 리바운드 수(3개)가 적었던 대신 캘빈 카토(13개)와 모블리 등이 볼다툼에 뛰어들어 리바운드 수에서도 44-38로 우세했다.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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