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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다큐 후원금 26억 모였다…목표액 5221% 넘자 조국 반응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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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그대가 조국' 펀딩 목표액 초과 달성에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텀블벅 펀딩 홈페이지 캡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그대가 조국' 펀딩 목표액 초과 달성에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텀블벅 펀딩 홈페이지 캡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재직 시기 일화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 후원금이 26억원 넘게 모였다. 목표치의 52배 초과 달성 소식에 조 전 장관은 “열화와 같은 성원에 감동했다”며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했다.

‘그대가 조국’을 제작한 ‘켈빈클레인프로젝트’는 일반 상영관에 영화를 걸기 위한 비용 마련을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5일까지 3주간 5000만원을 목표로 모금활동(텀블벅 펀딩)에 들어갔다.

15일 자정을 기해 모금을 마감한 결과 모두 5만1794명이 26억1091만1000원을 후원, 목표치를 5221%나 초과했다. 오는 25일부터 일반 상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조 전 장관은 16일 텀블벅 펀딩 홈페이지 영상을 통해 “텀블벅 펀딩 결과를 보고 정말 놀랐다”며 “열화와 같은 성원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른바 조국 사태를 둘러싸고 의견대립, 결렬한 사회적 대립이 있었는데 시간이 흐른 뒤에도 시민들이 왜 이렇게 성원을 할까 궁금하고 그에 대해 고민도 해 봤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은 “후원해 준 시민들과 만나 대화도 하고 싶지만 아직 재판을 받는 몸이라고 삼가하고 있다”며 “이 인사로 (감사를) 대신한다”고 다시한번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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