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安 겨냥 "당권 경쟁 하려면 적극적으로 당내 활동 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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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경기도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광역·기초단체장 후보자 연석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경기도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광역·기초단체장 후보자 연석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6・1 국회의원 보궐선거 경기 분당갑 공천을 받은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 대해 “당권 경쟁 하려면 적극적으로 당내 활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1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안 전 위원장에 대해 “국회의원 한 번 하려고 정치하시는 건 아닐 것이라고 본다”며 “당내에서 역할을 찾고 계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 대표라고 하는 것은 거꾸로 나중에 당권이나 이런 걸 경쟁하려고 그러면 적극적으로 당내에서 활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래서 아마 이번 보궐선거의 의미는 안철수 대표가 당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거대 양당의 (당적으로) 공식적으로 출마한다는 것”이라며 “그 이후에 본인이 당에서 이런 정치적 역량을 어떻게 보여주느냐 하는 부분에 사람들이 관심이 가는 것이지 출마 자체가 아주 관심을 갖는 큰 선거는 아닐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이번 보선이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안 전 위원장 간 ‘대선 2차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해 “둘이 맞붙든 지, 아니면 둘이 좀 상대방의 어려운 지역구에 가서 도전한다든지 이래야 정치적 의미가 큰 선거”라며 “험지 출마라든지 이런 게 있어야지”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지금 분당 갑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어쨌든 우리 당 현역 의원이 있던 곳이고, 계양을은 역대 선거를 봤을 때 항상 민주당 초강세 지역이었다”면서 “두 분이 각자 나온 것은 험지 출마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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