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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문재인” “고마워요 김정숙” 文지지자들 SNS 이벤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9일 오후 청와대 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청와대에서 퇴근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9일 오후 청와대 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청와대에서 퇴근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전 대통령이 10일 0시를 기해 공식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문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SNS에서 “사랑해요 문재인” “고마워요 김정숙” 등의 해시태그를 실시간 트렌드로 올리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문 전 대통령 내외를 응원하고 있다.

10일 오전 1시 30분 현재 트위터에서는 #사랑해요_문재인 #고마워요_김정숙 이라는 해시태그가 실시간 트렌드에 올라있다. 실시간 트렌드는 현재 시각 트위터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해시태그를 보여주는 기능으로, 일종의 실시간 인기 검색어다.

[트위터 캡처]

[트위터 캡처]

문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지난 9일부터 이 해시태그와 #고마워요_문재인 #사랑해요_김정숙 이라는 해시태그를 자신의 게시글에 포함해 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를 응원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의 임기가 마무리된 10일 새벽에도 계속해서 관련 글이 올라오고 있다.

지지자들은 “너무 행복한 5년이었습니다. 대통령님의 국민이어서 행복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여사님과 행복하고 여유로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당신과 함께한 5년 정말 든든했습니다. 노을을 보면 늘 두 분을 생각하겠습니다. 편안하게 잘 지내다 우연히 만날 날을 고대해 봅니다. 건강하세요” “5번의 봄 감사합니다” “이제 편히 주무세요”라며 문 전 대통령의 임기 종료를 아쉬워하는 한편 문 전 대통령 내외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했다.

[트위터 캡처]

[트위터 캡처]

[트위터 캡처]

[트위터 캡처]

문 전 대통령이 9일 퇴임 연설에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도약했다” “위대한 국민과 함께 성공하는 대한민국 역사에 동행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한 것을 인용해 감사의 뜻을 표하는 지지자들도 있었다. 한 지지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5년 동안 정말 편안한 국민으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에서 살 수 있었다”고 적었다.

별다른 응원 메시지 없이 “문재인 대통령 퇴임 실트(실시간 트렌드)”라는 문구와 함께 문 전 대통령 응원 해시태그만 적어 게시글을 올리는 지지자들도 많았다.

[트위터 캡처]

[트위터 캡처]

앞서 지난 9일 오후 문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마지막으로 퇴근하는 길에도 많은 지지자가 “이니(지지자들이 부르는 문 전 대통령의 애칭) 하고 싶은 거 다 해” “지난 5년 행복했습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패널,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풍선을 들고나와 문 전 대통령을 환송했다. 문 전 대통령은 퇴근길에 지지자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악수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하루 서울 모처에서 묵은 뒤 10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했다가 양산 사저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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