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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文대통령·손석희 대담은 최고 수준…비겁하지 않았다"

중앙일보

입력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청와대 본관과 여민관 집무실, 상춘재 등에서 손석희 JTBC 순회특파원과 일대일 방식의 대담을 진행했다. [사진 JTBC 유튜브 캡처]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청와대 본관과 여민관 집무실, 상춘재 등에서 손석희 JTBC 순회특파원과 일대일 방식의 대담을 진행했다. [사진 JTBC 유튜브 캡처]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25일 방송 예정인 문재인 대통령과 손석희 JTBC 순회특파원의 대담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대담"이라며 "예의를 지키되 양보는 없었고 권위 앞에서 비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탁 비서관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두 사람의 대담은 예의를 지키되 양보는 없었고, 서로의 권위를 인정하되 권위 앞에서 비겁하지 않았다"며 "인식과 논리, 추론과 근거, 수치와 체감이 서로 부딪혔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손석희 앵커의 질문은 에둘러가는 법이 없었다. 곧바로 대통령께 직진이었다"며 "대통령의 대답 또한 멈칫거림이 없었다. 직진으로 다가온 질문 앞으로 망설이지 않고 달려갔다"고 말했다.

탁 비서관은 "시청자들은 퇴임을 앞둔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의 대한민국 19대 대통령과 방송을 떠났지만 여전히 신뢰받는 언론인 1위인 뉴스 앵커의 대담을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대담 내용에 대해서는 각자의 판단이 다를 수 있겠지만 지금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대담이었다는 것은 분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간 오후 8시 50분에 JTBC와 청와대 유튜브를 통해 문 대통령의 퇴임 전 인터뷰 '대담, 문재인의 5년'이 방송된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이번 인터뷰에서 국민과 함께한 지난 5년의 시간을 되짚으며 퇴임을 앞둔 소회를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터뷰는 지난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청와대 본관과 여민관 집무실, 상춘재 등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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