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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2명 사망 첩보…연락 닿은 의용군 "이근도 살아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한국인 의용군 중 2명이 사망했다는 첩보에 따라 사실을 확인하고 있는 가운데 이근 전 대위는 생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3일 JTBC는 우크라이나에 참전 중인 한국인이 “자신과 이근 전 대위는 살아있다고 전해왔다”고 보도했다.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이근 씨. 가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위는 지난 3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의 팀은 무사히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며 "우리는 최전방에서 전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이근 씨. 가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위는 지난 3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의 팀은 무사히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며 "우리는 최전방에서 전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JTBC와 접촉한 한국인 의용군은 이근 대위와 함께 있지는 않지만 연락망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허가 없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해 현재까지 체류하고 있는 한국인은 4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전시 중인만큼 사망 첩보에 관한 사실을 확인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근 전 대위는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에 “우크라이나 국제군단에 도착해 계약서에 서명한 후 저는 실전 경험이 있는 미국, 영국 등의 외국인 요원들을 모아 특수작전팀을 구성하였다. 그리고 나서 제가 꾸린 팀은 여러 기밀 임무를 받아 수행했습니다만, 구체적인 임무 시기나 장소에 대해서는 추측을 삼가시길 바란다. 저희 팀은 어제부로 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여 직접적인 공세작전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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