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거리두기 전면 해제 D-1…확진자 전날 대비 절반수준 급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7일 오후 대전 한밭종합운동장 앞에 마련된 선별검사소. 대전=프리랜서 김성태

17일 오후 대전 한밭종합운동장 앞에 마련된 선별검사소. 대전=프리랜서 김성태

18일 거리두기 조치 전면 해제를 하루 앞둔 17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 6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4만 6783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9만 1566명보다 4만 4783명 줄었다.

유행 감소세에 주말 검사 수가 줄어든 영향이 맞물리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일요일 오후 9시 기준 확진자 수가 5만명 아래가 된 것은 지난 2월 6일(2만 7천10명) 이후 10주 만이다.

다만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8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만 3577명(50.4%), 비수도권에서 2만 3206명(49.6%)이 나왔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고, 의료체계도 안정적이라고 판단해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전면 해제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