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비서실장 발탁 기준에 대해 "국민을 잘 모실 수 있는 유능한 분을 잘 모시고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5일 오후 통의동 집무실 앞에 차려진 '천막 기자실'을 찾아 장제원 당선인비서실장 기용설에 대해 "현역 의원인데 전혀 근거 없는 얘기"라고 선을 그었다. 또 장성민 정무특보 기용설에 대해서도 웃으면서 "이제 됐죠?"라고 답했다.
장 실장도 이날 본인의 대통령비서실장설에 대해 "사심 없이 좋은 분을 인선해서 대통령 집무실에 데려다주고 저는 여의도로 가겠다는 생각에 전혀 변함이 없다"고 재차 고사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만났느냐는 질문에 "아침에 여기 회의가 있어서 오늘 못 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