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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 인태사령부 "북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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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24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해 동해상에서 합동 지·해·공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합참은 이날 오후 4시25분부터 동해상에서 현무-Ⅱ 지대지미사일 1발, 전술용단거리 지대지 미사일인 에이태큼스(ATACMS) 1발, 해성-Ⅱ 함대지 미사일 1발, 공대지 합동직격탄(JDAM) 2발을 발사해 즉각적 대응·응징능력과 의지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7년 7월 5일 동해안에서 열린 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타격훈련에서 한국군 탄도미사일 현무-2A(왼쪽)와 주한미군 에이태큼스(ATACMS)가 동시 발사되고 있는 모습. [사진 합동참모본부]

합동참모본부는 24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해 동해상에서 합동 지·해·공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합참은 이날 오후 4시25분부터 동해상에서 현무-Ⅱ 지대지미사일 1발, 전술용단거리 지대지 미사일인 에이태큼스(ATACMS) 1발, 해성-Ⅱ 함대지 미사일 1발, 공대지 합동직격탄(JDAM) 2발을 발사해 즉각적 대응·응징능력과 의지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7년 7월 5일 동해안에서 열린 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타격훈련에서 한국군 탄도미사일 현무-2A(왼쪽)와 주한미군 에이태큼스(ATACMS)가 동시 발사되고 있는 모습. [사진 합동참모본부]

북한이 24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한반도를 관할하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USINDOPACOM)는 규탄 성명을 내고 한국과 일본의 안보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철통(ironclad)'과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오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한국·일본 및 여타 동맹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미국은 이러한 행동을 규탄하고 북한이 더 이상의 불안정한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사령부는 "우리는 이번 발사가 미국인이나 영토 또는 동맹국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상황을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령부는 "미국은 미국 본토와 동맹국들을 방어할 준비가돼 있다"며 "한국과 일본의 안보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철통과 같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24일 신형 ICBM급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면서 발사체는 71분간 비행한 뒤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 구역인 홋카이도 도시마반도 서쪽 150여㎞ 내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일본 당국은 발사체의 최고 고도는 6000㎞, 비행거리는 약 1100㎞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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