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대선투표 당일인 9일 자택 인근인 경기 분당 초림초등학교에서 투표를 마쳤다.
김씨는 이날 오후 4시쯤 진한 남색 계열 코트를 입고 자택 인근 투표소에 이재명 후보의 동행 없이 홀로 투표를 진행했다. 이 후보는 지난 4일 서울 중구 소공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김씨는 이 후보 경기지사 시절 과잉의전 의혹이 불거지기 전인 지난 1월까지 전국 지자체를 순회하며 이 후보의 유세를 적극 도왔다. 그는 지난달 9일 사과 기자회견을 끝으로 공개활동을 자제해왔으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전날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는 사전투표일인 지난 4일 자택 인근 서초1동 주민센터에서 국민의힘 상징색인 빨간색 머플러와 양말을 신고 홀로 투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