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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벨라루스 전역에 여행경보 3단계 ‘출국권고’

중앙일보

입력

벨라루스에 대한 여행경보 조정. 외교부 제공=연합뉴스

벨라루스에 대한 여행경보 조정. 외교부 제공=연합뉴스

외교부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교전 상황 격화 등으로 인접국인 벨라루스 전 지역에도 여행경보 3단계를 발령했다.

1일 외교부는 벨라루스 전역으로 ‘출국권고’에 해당하는 여행경보 3단계를 확대 발령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지난달 25일 벨라루스 내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인 브레스트, 고멜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여행경보 3단계 ‘출국권고’는 외교부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내린 4단계 ‘여행금지’ 바로 아래 단계다.

방문을 취소·연기하고 긴요한 용무가 아니면 체류자는 출국할 것이 요청된다. 다만 강제성이 있는 여행금지와는 달리 권고 성격의 조치다.

외교부는 “벨라루스 내의 위험 우려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현지 상황 변화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재외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를 지속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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