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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가능성 이재명 34% 윤석열 43%… 지지도는 35% 동률 [NBS]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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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동률을 이루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발표됐다. 당선 전망에서는 윤 후보가 9% 포인트 차이로 이 후보를 크게 앞섰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왼쪽)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왼쪽)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연합뉴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4자 가상대결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는 35%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최근 세 차례의 조사에서 두 후보는 초접전 양상을 이어오고 있다. 1월 3주와 1월 4주 조사에서 이 후보는 34%, 35%를 기록했다. 윤 후보는 33%, 34%로 매번 1% 포인트 처졌으나 이번에는 동률이 됐다. 전주에는 설 연휴로 조사가 없었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NBS).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NBS).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심상정 후보는 2월 2주차 조사에서 9%와 4%를 기록했다.

안 후보는 1월 2주 조사에서 14%로 정점을 찍은 뒤 12%-10%-9%로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선후보 당선 전망에서는 큰 폭의 변화를 보였다. 윤 후보는 43%로 39%에 그친 이 후보보다 9% 포인트 앞섰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이 후보는 4%포인트 하락했고, 윤 후보는 6% 포인트 상승했다.

대통령 선거에 대한 기본 인식은 국정 안정론은 42%, 정권 심판론은 45%로 나타났다.

대선 후보를 결정하는 데 TV 토론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영향이 크다(48%)는 응답과 영향없다(46%)는 응답이 비슷했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가 43%, 부정평가가 51%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힘 34%, 국민의당 6%, 정의당 5% 였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면접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9.7%다. 자세한 내용은 NBS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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