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1.0% 윤석열 37.1%…당선 가능성은 李 49.1% [KSOI]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KSOI가 TBS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 후보가 41.0%, 윤석열 37.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는 전주보다 3.4%포인트, 윤 후보는 1.3%포인트 올랐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KSOI).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9%포인트 상승한 9.2%를 기록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2%,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는 1.1%를 기록했다. 기타 다른 후보는 2.9%, 지지 후보 없음 5.2%,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였다.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은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오차범위 밖(9.1%p)에서 앞섰다.

‘당선 가능성’을 물은 조사에서는 이 후보는 49.1%, 윤 후보는 40.0%로 나타났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76.3%는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20.5%였다.

대선의 성격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0.4%가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다.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41.4%였다. 지난주 대비 ‘정권 교체’ 응답은 2.3%포인트, ‘정권 재창출’은 3.9%포인트 올랐다. ‘잘 모르겠다’는 답은 지난주 대비 6.2%포인트 감소한 8.2%를 기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1월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중앙일보 주최로 열린 ‘2021 중앙포럼’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임현동 기자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6.0%, 더불어민주당 31.8% 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4.8%포인트, 민주당 1.0%포인트 올랐다.

이어 국민의당 7.6%, 열린민주당 6.8%, 정의당 4.3% 순이었다. 무당층은 10.5%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8%p 오른 44.0%,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0.1p 오른 53.0%였다.

이번 KSOI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8.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대선 2022 여론조사 기사               https://www.joongang.co.kr/election2022/news?ct=poll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