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흑자헬스, 동생 스팸인간 사망 전하며 오열 "기도해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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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헬스 유튜브 캡처

흑자헬스 유튜브 캡처

38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헬스 유튜버 흑자헬스가 자신의 친동생인 유튜버 '스팸인간'의 사망 소식을 알리며 슬픈 심경을 전했다.

29일 흑자헬스의 채널에는 '스팸인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흑자헬스는 이 영상에서 울먹이며 "여러분, 스팸인간은 애니메이션과 고기를 좋아했고, 매번 저에게 혼났지만, 너무 착한 동생이었다"며 "제 동생이 좋은 곳 가라고 기도 한 번씩만 해주면 감사하겠다. 제가 종교가 없어서 제가 하는 것은 잘 안될까 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스팸인간은 흑자헬스의 유튜브에 종종 출연하며 꾸밈없는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다. 불과 2일 전까지 형과 운동 콘텐츠를 진행해온 스팸인간의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충격과 슬픔의 마음을 드러냈다. 팬들은 "좋은 곳으로 가시길", "해맑게 웃는 모습이 행복해 보였는데 안타깝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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