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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등장한 외계인, 쇼윈도 점령…CES 뒤집을 삼성 신기술 뭐길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 '삼성' 유튜브 캡처]

[사진 '삼성' 유튜브 캡처]

내년 1월 초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를 일주일 앞두고 삼성전자가 공개한 '외계인' 예고(티저) 영상이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예고편에서도 외계인을 등장시킨 바 있는데, 신기술·신제품·미래비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뉴스룸과 유튜브를 통해 30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삼성'(SAMSUNG)이라 쓰인 쇼윈도를 바라보는 여성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여성이 쇼윈도 안을 들여다보자 유리창이 갑자기 반투명으로 변하고, 외계인들의 그림자가 나타난다. 여성이 깜짝 놀라며 자리를 피하자 외계인 무리가 나타나 쇼윈도 안을 꾸미고, '미래를 위한 동행'(Together for Tomorrow)이라는 주제의 삼성 CES 2022 포스터를 창에 붙이고 사라진다.

삼성전자는 "함께 공존하는 미래를 위한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과 비전을 CES 2022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 협업해 '마이하우스'를 통해 신제품을 공개하는 한편, 스타트업 13개사의 참가도 지원한다. 이들은 내년 1월 5~8일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CES 참가 C랩 스타트업.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 CES 참가 C랩 스타트업. [사진 삼성전자]

C랩은 삼성전자가 지원하는 스타트업 프로그램으로, 이 전시관에는 임직원 대상 사내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우수 과제 4개사와 사외 스타트업 대상 'C랩 아웃사이드'로 지원한 9개사가 함께 성과를 뽐낸다.

이번에 선보이는 C랩 인사이드의 과제는 ▶어린이 스마트 기기 사용 습관을 길러주는 인공지능 솔루션 '필로토' ▶온라인 시험 AI 관리 감독 서비스 '프로바' 등 4개다. C랩 아웃사이드 과제는 ▶반려견 신원확인 서비스 '펫나우' ▶3D 입체 오디오 솔루션 '디지소닉' ▶사용자 주도형 음악 감상 서비스 '버시스' 등 9개 업체의 작품이다.

삼성전자는 C랩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총 406개(외부 244개, 사내 162개)의 스타트업을 육성했고, 내년까지 500개 육성 목표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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