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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유동규도 함께…"김문기 몰랐다"던 李, 사진 또 나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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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으로 참고인 조사를 받던 중 극단적 선택을 한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1처장과 함께 찍은 사진이 또 나왔다. 이 후보는 김 처장에 대해 “성남시절 재직 시절 몰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015년 성남시장 당시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함께 찍은 사진. [사진 이기인 국민의힘 성남시의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015년 성남시장 당시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함께 찍은 사진. [사진 이기인 국민의힘 성남시의원]

이기인 국민의힘 성남시의원은 23일 이 후보와 김 처장이 호주에서 함께 찍힌 두 장의 기념사진을 공개했다. 이 의원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이었던 시절인 2015년 1월 6~16일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했던 당시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한 장은 이 후보와 김 처장, 유동규 전 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이 도시를 배경으로 찍었다. 이 후보 바로 뒤에 유 전 본부장이 있고 그 옆으로 김 처장이 있다. 셋 다 선글라스와 모자를 썼다.

또 다른 단체사진에서 이 후보는 가운데 서서 팔짱을 끼고 있고 바로 옆에 유 전 본부장이 서 있다. 김 처장은 앞줄에 앉아서 사진을 찍었다.

두 사진 모두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 1팀장인 김 처장이 이 후보를 수행하는 모습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015년 성남시장 당시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함께 찍은 사진. [사진 이기인 국민의힘 성남시의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015년 성남시장 당시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함께 찍은 사진. [사진 이기인 국민의힘 성남시의원]

앞서 이 후보는 김 처장에 대해 “시장 재직 때는 몰랐고 하위직원, 팀장이었을 것”이라며 “도지사가 돼서 재판을 받을 때 이 사람의 존재를 알고 전화도 꽤 했다. 상당히 성실하고 일도 제대로 잘하는 직원이었던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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