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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창업주 부인 이순정씨 빛고을 인륜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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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주인 고 박인천 회장의 부인인 이순정(95.사진)씨가 충.효.예 실천운동 광주시연합회가 주는 '제4회 빛고을 인륜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6일 오후 3시 광주 KT건물에서 열린다. 이씨는 지역 인재 양성과 불우 이웃 돕기 등에 힘써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씨는 1963년부터 87년까지 한국부인회 광주.전남지부 이사장을 맡으면서 불우시설 돌보기와 모자 가정.소년소녀 가장 결연 등에 앞장섰다. 97년에는 전국 최초로 장애인을 위한 장학회를, 지난해에는 '어머니 장학회'를 만들어 해마다 1000여명의 학생들에게 1억여원의 학비을 지원하고 있다.

이씨는 84년 작고한 박인천 회장과 사이에 고 박성용(전 금호아시아그룹 명예회장).정구(전 회장)씨와 박삼구 (현 그룹 회장).찬구(금호석유화학 회장).종구(국무총리실 경제조정관) 씨, 박경애(배영환 삼화고속 회장의 부인).강자(금호미술관장,강대균 대한전자재료 회장의 부인).현주(상암커뮤니케이션즈 부회장,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등 5남3녀를 뒀다.

광주=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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