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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 베이징 안간다, 코로나 확산에 올림픽 불참 결정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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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소치올림픽 러시아와 미국의 경기. NHL은 2022 베이징올림픽 불참을 결정했다. [AP=연합뉴스]

2014년 소치올림픽 러시아와 미국의 경기. NHL은 2022 베이징올림픽 불참을 결정했다. [AP=연합뉴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내년 베이징 겨울올림픽 불참을 결정했다.

미국 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NHL 노사가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NHL 노사는 곧 공식 발표할 예정이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겨울올림픽에만 참가할 전망이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정규리그 일정에 중대한 차질이 빚어질 경우 참가 여부를 재검토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NHL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2021~22시즌 정규리그 50경기를 연기한 상황이다. NHL은 내년 1월 10일까지만 올림픽 불참을 결정하면 벌금 등 페널티를 피할 수 있다.

NHL 선수들은 1998년부터 2014년까지 겨울올림픽에 출전했지만, 2018년 평창올림픽은 불참했다. 애초 내년 2월 열릴 베이징올림픽 기간 휴식기도 마련해뒀지만 코로나19에 발목이 잡혔다. NHL의 불참으로 베이징 올림픽은 흥행에 타격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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